15년 넘게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하는 저자가 사람과 개가 함께 행복해지는 반려견 양육법을 제안한 책.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와 함께 '형제 훈련사'로 유명한 이찬종 소장이 쓴 첫 책으로 20년간 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가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강아지를 사람처럼 아끼면서도 사람의 기준을 강요하지 않고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양육법을 제안한다.
책 1부에서는 '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라는 저자의 오래된 고민과 그에 대한 답을 담았다.
'개를 개로 보고 개답게 키우자'라는 단순한 제언을 담았지만, 저자도 이런 생각을 이해하고 체득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한다. 개는 인간과는 다른 욕망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기준을 지나치게 강요하는 것은 결코 사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인간의 기준으로 키우려고 하면 인간도 힘들고 개도 피곤해진다"며 "주인이 행복하면 그 마음 주파수를 그대로 느끼는 반려견 또한 행복해한다"고 말한다.
2부에서는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훈련인 배변 훈련, 잠자리 훈련, 서열 교육, 산책, 터그 놀이, 감각 훈련 등을 설명한다.
잘못된 습관으로 생긴 반려견의 문제행동은 3부에서 다룬다. 보호자 말은 잘 듣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버릇없이 구는 스피츠, 얌전하다가도 산책할 때 공격성을 드러내는 골든레트리버 등 저자가 직접 교정한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소개한다.
4부에서는 저자가 직접 처방한 실제 사례를 토대로 반려견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서울셀렉션. 312쪽. 1만6천500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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