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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수 ´군의회, 동물보호센터 건립 반대 이유 밝혀라´

2021-10-26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26일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동물보호센터 건립과 임시보호소 개선 예산 지원을 반대하는 명확한 논거와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백 군수는 이날 고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보호센터 건립이 당장 어렵다면 임시보호소 시설 개선이 필요하지만, 이마저도 다수 의원이 예산 승인 거절 의사를 밝혔다"며 "두 방법을 모두 반대하면 행정은 더 대안이 없다"고 호소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민간 위탁 동물보호소의 비위생적인 환경과 동물 학대로 질타를 받자 임시 보호시설을 직영으로 운영해 86.7%에 달하던 안락사 비율을 3.6%까지 끌어내렸다.

군은 수용 한계를 넘어서는 임시 보호시설 대신 농업기술센터 내에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계획을 밝혔으나, 군의회는 주민 동의 등을 이유로 예산 편성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백 군수는 "현재 임시 보호시설로는 늘어가는 유기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하며 "군의회는 집행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명확한 논거와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경남 고성=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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