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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도심재정비사업으로 갈 곳 없는 길고양이 돌봄센터 개소

2022-09-13

광명시, 개발지역 동물돌봄센터 개소식

(광명=연합뉴스) 경기 광명시는 13일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돌봄센터 '길동무' 개소식을 열었다. 하안로288번길 2 금성빌딩 304호에 마련된 길동무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13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경기 광명시는 13일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돌봄센터 '길동무' 개소식을 했다.

 

길동무는 시비 4억5천만원이 투입돼 하안로288번길 2 금성빌딩 304호(76.92㎡)에 마련됐으며, 격리실과 고양이 중성화 케어실, 놀이공간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이주 및 방사를 위해 포획한 길고양이 가운데 중성화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하거나 다른 질병을 앓는 고양이를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돌보게 된다.

 

현재 25마리의 길고양이가 돌봄을 받고 있다.

 

앞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초 길고양이 보호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심 재정비사업으로 보호조치가 필요한 동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시는 내년에 관내 길고양이 실태조사를 벌여 개체 수와 거주지역을 파악한 뒤 2025년께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 도심 재정비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길고양이 등 동물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길동무 개소를 계기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 존중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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