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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불법 개 도살업자 경찰에 고발... 긴급 분리 조치

2023-06-12

현장에서 발견된 개들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천안시는 불법으로 개 도살장을 운영해온 업주를 경찰에 고발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피학대 동물을 긴급 분리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동물보호단체 '케어'로부터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의 한 개 도살장에서 동물 학대 등 도살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10일 동물보호단체, 경찰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개 도살 정황이 확인되면서 도살장을 운영한 A(75)씨를 서북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개 68마리와 염소 41마리에 대한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았다.

 

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개와 염소를 긴급 분리 조치하고 천안시 동불보호소 등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이후 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의해 입양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과 도살장의 도살 및 학대 행위를 포함해 건축법, 가축분뇨 등 관계 법령 위반사항 발생 때 고발 조치하고 지속적인 후속 점검도 할 계획이다.

 

김영구 축산과장은 "긴급 분리된 동물의 개체수가 많아 현장 관리를 지원하고 천안시 동물보호소로 입소 가능한 개 18마리는 직접 관리할 예정"이라며 "소유권을 포기한 개는 일정 기간 동물보호 공고 절차를 거친 뒤 일반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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