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펫플로깅 봉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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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플로깅 봉사단 1기 기후의견(犬)'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후의견'은 광명시의 시민 기후 활동 조직 '기후의병'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기후를 지키는 의로운 반려견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펫플로깅 봉사단은 오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반려견과 함께 공원과 광장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시민들에게 유기견 입양과 책임 있는 반려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네이버폼(naver.me/xWzV0ZMR)으로 광명시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봉사자에게는 기후의견 활동복과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제공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봉사 시간이 등록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시는 올해 1기를 시작으로 봉사단 규모를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펫플로깅 봉사단은 반려견과 함께 지역 환경을 지키고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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