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연합뉴스
15일 창원 용지공원·22일 고성 남파랑길서 각각 축제 열려

반려견과 즐거운 한때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 창원과 고성에서 이달 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창원시는 오는 15일 용지공원에서 '제5회 창원 반려 동·식물 문화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축제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교실, 펫티켓 퍼포먼스, 댕냥이 음악회,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방문객들은 이밖에 펫푸드·펫용품 만들기, 펫티켓 실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과 길고양이 그림을 활용한 곤포아트 드로잉존, 댕냥이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반려식물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들에게는 놀이정원 텃밭 체험, 향기주머니 만들기, 단감타르트·깍두기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고성군은 오는 22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인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확산에 발맞춰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도보여행 콘텐츠를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될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고성의 자연을 누비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가 반려견 교육 시범 관람, 즉석사진 촬영, 반려견 얼굴 배지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총 200명을 선착순 모집(참가비 1인당 5천원)한다.
참가비를 내지 않은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솜사탕·슬러시·팝콘 간식 부스 등도 마련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콘텐츠를 통해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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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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