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8
연합뉴스

야생진드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속초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1일 고열과 감기 증기 증상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검사한 결과 같은 달 30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5월 26일 발생한 도내 첫 환자보다 한 달가량 빠르다.
SFTS는 풀숲이나 산책로 등에 서식하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피로감, 구토·설사 등이며, 국내에서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환자가 지속해 발생한다.
아직은 백신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야외 활동 시에는 긴팔·긴바지·장갑 등 보호 의류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한 경우에는 털과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감기로 여기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가 최근 야외활동 여부를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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