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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도우미견으로, ´도우미견나눔센터´ ②

2016-04-22


나눔센터 입구 모습

 

-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매년 배출되는 도우미견 수는 얼마나 되나요? 

 

2013년 11월 첫 분양 후 2016년 3월까지 총 289마리가 분양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청각장애인보조견이 첫 분양되었고, 지난해 3월과 올해 1월에는 동물매개치료견이 분양되었습니다. 

 

년간 분양 마리수는 2013년 12마리, 2014년 61마리, 2015년 178마리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장애인 37명, 홀몸노인 11명, 일반인 241명에게 무상분양이 이루어졌습니다.

 


나눔센터 내 유기견들

 

- 일반인들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이용할 수 있나요?

일반인들은 기본훈련을 마친 유기견에 한해 무상으로 분양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입양 절차는 나눔센터를 방문하셔서 원하는 개를 선택한 후, 입양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후 서류심사(최대 7일)를 거쳐 합격하시면 입양전 교육을 받고 입양하시면 됩니다.

 

- 도우미견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애인보조견은 장애인분들의 일상 생활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나눔센터에서 기본훈련을 마친 유기견은 그렇치 않은 유기견에 비해 입양 후 적응이 빠르고 다시 파행될 우려가 매우 적어 유기견 발생 최소화에도 기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끔 입양 가정을 방문해 보면 가정 내 분위기가 좋아지고 가족간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우미견은 유기견 문제 해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센터 내 유기견 진료실과 훈련실

 

- 국내 유기견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기견 방지를 위해 조언이 있으시다면? 

 

경기도는 매년 15,000여 마리가 유기견으로 발생하고 있고 5,000여 마리는 안락사를 시키는 실정입니다.


유기견 발생의 근본적인 문제는 동물생명존중의 결여에 있다고 봅니다.

 

TV를 보고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이나 애인에게 이벤트 선물 등 장난감으로 여겨 쉽게 입양했다가 배변을 못 보거나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버리고 또는 관리 소홀로 잃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기견 발생의 주된 원인은 개 소유자가 반려견에 대한 무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입양 전, 반려견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입양을 결정하면 자신 또는 가정에 맞는 품종, 크기, 털빠짐 등을 신중히 선택한 뒤, 그에 따른 사료, 강아지 집, 배변판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입양 후,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셔서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도우미견나눔센터는 유기견 훈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견 분양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유아/아동/청소년/성인/노인들에게 지속적인 반려동물 교육으로 유기견 발생이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나눔센터 주변 일대를 '강아지 에버랜드'로 조성, 나눔센터가 강아지 훈련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견타임즈 최광용 기자 choiky@dogtimes.co.kr
<저작권자(c) 애견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도우미견 입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눔센터 온라인 카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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