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타임즈

2016-06-17

애견타임즈 최광용 기자

- 다른 브랜드와 하울팟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오랫동안 디자인 분야에 있다 보니, 독특하고 유용한 디자인 요소를 하울팟 용품에 녹이려고 노력합니다.

이러다 보니 다른 브랜드 용품들과 차별성이 생기더라구요. 하울팟만이 갖는 독특한 감성과 아이덴티티 그리고 디테일까지 많은 고객 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십니다.

저희는 정말 작은 부분들까지 신경 써야 하는 전자제품 디자인을 해오다 보니, 작은 요소 하나 그냥 지나치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소비자 분들께서 가격적인 부분을 많이 하시는데, 그만큼 좋은 소재와 용품을 개발하는데 오랜 고민이 들어 갔다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울팟은 최고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100% 국내 제조와 수작업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 반려견 집이나 목줄을 고르는 팁이 있다면?

집 사이즈는 반려동물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자신의 크기보다 적당한 여유가 있고 사람의 눈을 피해 편히 쉴 수 있는 집 모양이 좋습니다.

방석이나 쿠션은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청결을 위해 안감과 겉감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목줄은 반려견 목 부분에 손가락을 넣었을 때에 손가락이 쉽게 들어가는 정도가 좋고 반려견이 가는 방향 반대로 당겼을 때에 목에서 목줄이 빠지지 않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 집에 안 들어가려는 반려동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반려동물이 자신의 보금자리가 자신만의 공간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집 냄새가 강하게 나거나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요소들이 있다면 기피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반려동물이 익숙한 먹이와 물 그리고 장난감 등을 옆에 두시고, 보호자께서 새 집 근처에서 반려동물과 같이 시간을 보내시면서 그 공간에 대해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집에 들어가면 배변훈련을 할 때처럼 적당히 포상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지난 4월 국내 유명 작가분들을 모시고 반려동물 관련 'PUPP-ART' 전시를 했습니다.

전시를 끝내고 한남동에 하울팟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기존 브랜드들 샵과 달리 많은 컨텐츠를 활용해 전시 및 반려동물과의 문화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반려동물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지만, 아직 사회적으로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울팟은 용품이 많이 팔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과 사람이 상생을 추구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하울팟 브랜드와 용품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반려동물 문화에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애완동물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