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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위한 맞춤 사료´, 이제 집에서 만드세요!

2016-07-15

농촌진흥청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반려견을 위한 양질의 먹거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일 수 있는 간편식 수제(DIY) 사료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미국 등 반려동물 문화가 성숙한 나라에서는 가정에서 사료를 만들어 먹이는 사례와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하는 추세이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일 수 있도록 닭 가슴살, 달걀노른자, 멸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 반려견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12개의 조성물을 시중에 판매되는 홈 베이킹 믹스처럼 분말형태로 담았다.

 


< 반려견을 위한 가정식 제조 기술 과정 > 

 

이 분말에 밥과 물을 넣어 골고루 섞어 주면 2분∼3분 만에 간편한 영양균형 사료가 완성된다. 사료 반죽의 풍미와 찰기를 높이려면 20분∼30분 정도 쪄서 먹여도 좋다.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한 보존제를 비롯해 장기간 반려견이 섭취했을 때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식감이 부드럽고, 기존의 건사료 대비 열량은 1/2로 영양의 균형 잡힌 설계로 노령견의 주식으로도 뛰어나다.

 

혈중 간수치(ALP)가 높은 노령견에게 12주간 급여한 결과, 간수치가 33%(105.3U/L→70.5U/L)정도 낮아지는 보조적 역할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반려견 집밥 만들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오영균 영양생리팀장은 "반려견에게 양질의 집 밥을 제공하려는 소유주 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간편한 영양균형 사료 제조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 반려견의 건강수명 연장은 물론 사람과 동물 간의 유대관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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