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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수요칼럼] 반려동물 알레르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6-10-19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도 알레르기 증상으로 실제로 병원에 많이 내원을 한다. 

 

2014년에 발표된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통계를 보면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이성 물질은 맥주 효모이다. 맥주 효모는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료에 많이 사용된다.

 

또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포도상구균, 꽃가루등도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킨다.

 

알레르기 증상은 알레르기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고 나서 바로 나타나기 보다는 여러 알레르기 물질이 쌓이다가 몸이 저항할수 있는 한계를 넘는 순간 가려움증이나 핍 발적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알레르기 피부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알레르기 물질을 생활환경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두 가지 물질만 제한해서 증상을 완화할수 있다.

 

즉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제거한 사료를 주고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다. 오메가 3와 오메가 6지방산을 급여하고 항균, 항진균샴푸를 사용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알레르기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장은 면역계의 70%를 담당하기 때문에 유산균으로 장의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의 아토피 치료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사용되고 있으며 동물들에게도 치료효과가 검증되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부작용이 강한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여주는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진단하는 윌이엄스 진단기준을 몇가지 적어보고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1. 간식, 고기를 먹으면 눈과 항문이 붓고 가려워한다.
2. 피부약을 계속 먹이는데도 약 먹을때문 괜찮고 계속 재발한다.
3. 반복적으로 양쪽 귀가 붓고 냄새가 난다.
4. 발가락을 온종일 빨고 물고 있고 못하게 하면 화를 낸다.

 

위의 네가지 중 세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동물병원에 가서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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