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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극´으로 드러난 천안 쓰레기봉투 고양이 사건

2016-10-21



 
 

발이 묶인 채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진 충남 '천안 고양이' 사건은 이를 동물보호단체에 처음 신고한 20대 남녀 2명의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9일 천안유기동물보호소 등 관계자 의견과 차량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을 통해 문제의 고양이를 버린 것으로 의심된 김모 씨 등 20대 후반 남녀 2명의 신원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혐의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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