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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수요칼럼] 반려동물 귓병에 대해 알아볼까요?

2016-10-26

동물병원에 가장 많이 오는 질병하면? 1번이 아마 귀진료가 아닐까 한다.

 

그만큼 질환이 잘 생기기도 하고 구조적으로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집에서 관리하기도 어려운것이 사실이다.

 

개의 경우는 피부병과 마찬가지로 세균, 말라세치아, 진드기로인한 감염이 가장 많고, 고양이는 진드기로 인한 감염성 귓병과 세균이나 말라세치아 감염에 의한 귓병을 많이 앓는다.

 

귓속 염증이 악화돼 귓구멍이 막히면 약이 들어가지 않고 청소도 못하기 때문에 수술로 치료하는 수밖에 없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개 귓속은 L자 모양으로 외이도가 길고 꺾인 구조라서 귀지나 세균 배출이 어려워 귓병이 많이 생긴다.

 

이에 비해 고양이 귓속은 개와 비슷한 L자 모양이지만 분비샘의 수가 적고 외이도 길이 자체가 짧기 때문에 개보다 상대적으로 귓병을 덜 앓는다.

 

반려동물에게 귓병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과 변화가 생기며, 보호자는 이것을 빨리 알아차리고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1. 귀 뒤편을 많이 긁고 검은색 귀지가 나온다.
2. 한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고 다니면 그쪽 귀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특히 중이염의 경우에는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겨 머리가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빙빙 돌기도 한다.
3. 귀에서 악취가 나고 노란색 농이 나오면 세균성 외이염이다. 눈이나 코 등에 분비물이 생기기도 한다.
4. 귀 주변에 털이 뭉쳐있거나 상처가 있으면 귀 질환 때문에 발로 긁어서 생긴것일수 있다.
5. 통증이 심한 경우 귀를 만지면 으르렁 거린다.
6. 내이염이 양쪽 귀에 오면 절뚝거리기도 한다
7. 귓바퀴 안쪽에 열이 나는듯하고 발적증세를 보인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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