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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목요칼럼] 십자매·카나리아의 매력

2016-10-27

십자매는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일본에 수백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50만 마리 정도가, 미국에서도 상당수 살고 있다.

 

십자매는 초콜릿색, 브라운, 황갈색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알비노 현상으로 흰색을 띠는 것과 색깔이 다소 약한 것들도 있다. 수명은 보통 4년 정도 되며 사회성이 강한 종류로 공격성은 별로 없다.

 

먹이는 벼과 식물의 녹조, 조, 수수, 카나리아 씨앗, 풀씨, 푸른 채소, 상추, 당근, 시금치 등이다. 둥우리의 안지름은 6㎝이며 지름 3㎝의 입구가 옆에 달린다. 실내에서는 새집 상자를 사용하고 그 안에 야생종과 같은 크기의 집을 짓는다.

 

2∼9개(보통 5∼6개)의 알을 낳으며, 알 품는 기간은 15∼19일. 새끼는 24∼25일이면 둥우리에서 날 수 있을 만큼 깃털이 난다. 많은 십자매를 한 새장 안에 키워도 사이가 좋다.

 


윤신근박사동물병원 윤신근 원장

 

사육의 역사는 적어도 250년에 이르며 십자매는 언제나 쌍으로 전시된다. 두 마리가 외견상 나타나는 특징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야 한다. 수컷과 암컷은 매우 유사하지만 울음소리와 행동은 서로 다르다.

 

암컷과 수컷이 모두 일정한 울음소리를 낸다. 수컷은 새끼를 키울 때 다른 종류가 접근하면 '붕붕' 신음하는 듯한 허밍이나 '갈갈'거리는 경계음을 낸다.

 

카나리아는 되새의 일종이다. 수백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애완용으로 길들여져 왔다.

 

이름에서 보이듯 카나리아 제도가 원산지이지만 야생 집단은 대서양의 마데이라 제도나 아조레스 제도에도 분포한다.

 

카나리아는 인간에 의해 사육되면서 훨씬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수컷은 매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모든 되새와 마찬가지로 카나리아도 앵무새와는 달리 다루기가 그리 쉽지 않고 길들이기도 힘들기 때문에 대형 조류장에서 여러 마리 함께 기르는 것이 좋다. 이 새는 무리지어 사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매우 활동적이어서 잘 날아다닌다.

 

윤신근박사동물병원 윤신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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