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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로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푸드뱅크´ 운영

2016-10-28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11월 1일부터 버려진 반려동물을 위한 푸드뱅크를 운영한다. 
 
푸드뱅크란 식품의 생산·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남는 먹거리를 기부받아 시설이나 개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푸드뱅크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시가 동물사랑 푸드뱅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반려견들 간 '빈부격차'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부산 지역 세대는 15만 가구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부산에는 매년 8000마리 이상의 반려동물들이 버려지는 상황이다.

 

부산시 김선자 동물보호 TF팀장은 "반려동물의 입맛이 까다롭거나, 성장 시기에 맞춰 먹이다 보면 버리게 되는 사료가 많다"면서 "그냥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이를 잘 활용해 길고양이나 유기견들에게 제공하면 더 없이 좋은 음식이 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푸드뱅크에 모인 사료 간식 의약품을 캣맘이나 동물보호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물사랑 푸드뱅크는 기부자가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동물보호단체나 부산시수의사회가 기부자로부터 물품을 받아 평소 도움을 요청한 곳으로 전달된다. 

 

푸드뱅크에는 누구나 기부할 수 있으며 품목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개와 고양이용 사료, 간식, 용품, 의약품 등이다. 개인이나 법인이 푸드뱅크에 기부할 경우 기부금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푸드뱅크 후원 문의는 부산시 동물보호 TF팀(전화: 051-888-50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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