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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간호하는 ´수의위생사´ 양성 필요하다

2016-10-31

대구보건대서 한·독 직업교육포럼 포럼 열려
 

선진국에 일반화되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한 '수의위생사' 양성 필요성 등을 점검하는 포럼이 대구에서 열렸다.

 

수의위생사는 수의사를 보조해 동물 간호를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다.

 

독일에서는 1700년대 후반에 관련 직업군이 존재했고, 미국에는 1950년대 초부터 동물병원에서 자체 교육으로 수의위생사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대구보건대는 28일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한·독 직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한·독 동물 간호 및 수의위생 직업교육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두 나라 전문가 10여 명이 참가해 나라별 수의산업 현황과 전망을놓고 토론했다.

 
장상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은 '동물 간호 및 수의위생 전문직업인력 양성 필요성과 전망'이란 발표에서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유 가정은 400만 세대에 이르고 반려동물 산업규모는 경기 불황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 동물병원 중 약 80%는 수의사 1명만 근무하고 있으나 동물 간호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병원은 10∼20%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인력 공급이 원활해지면 대다수 동물병원에서 이들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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