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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용품 시장 커진다´ 대구 백화점 선점 경쟁

2016-11-01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9일 대구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경쟁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달 애견용품을 판매하고 애견호텔도 운영하는 '더펫샵'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시간당 이용료 5천원만 내면 강아지를 맡기고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다. 사료, 장난감 등 애견용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시간 동안 무료로 강아지를 맡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연 지 1달밖에 안 됐지만,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며 "휴가, 연휴에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은 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 간식, 샴푸, 옷, 개집 등 제품을 판매한다.

 

동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 매출이 꾸준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애견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샵을 열었다.

 

올 연말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사업이 연간 6조원대로 성장했다"며 "이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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