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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연대 조교수, ´동물실험 근절´ 러쉬 프라이즈 수상

2016-11-23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는 '제1회 러쉬 프라이즈 아시아' 수상자로 김미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조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만들어진 '러쉬 프라이즈'는 과학·교육·홍보·로비·신진 연구자 등 5개 부문에서 동물실험 근절과 대체실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총 25만파운드(약 4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만 35세 미만 연구자들이 동물 대체실험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신진 연구자 부문을 확대해 북미와 아시아에서 첫 시상식을 열었다.

 

 

 

김미주 연구조교수는 치과치료 재료의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검증하는데 힘쓰면서 대체실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인 가운데 처음 상을 받았다.

 

간 독성 검사를 위한 시험관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의 쿠미코 타츠미(Kumiko Tatsumi)씨와 위생독성학 관련 대체실험 연구·개발에 앞장선 중국의 첸 유(Chen Yu)씨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미주 연구조교수는 "잔인한 동물실험의 결과와 효율성에 의문을 가져왔다"며 "더 많은 과학자의 연구로 대체실험이 활성화되고 정책 지원도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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