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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빌라 칼럼] 히든형 수납 가구

2016-11-29

털빠짐이 심한 견종의 경우에는 아무리 신경을 잘 쓴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감당해야 할 털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털빠짐이 심한 대형견종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들은 남들이 보기에는 등산을 좋아하는 분인줄로 착각을 할 정도로 24시간, 1년 365일을 등산복 차림을 하고 계신 경우도 있습니다.

 

털이 워낙 많기도 하려니와 잘 달라붙기도 해서, 발견하기 쉬우라고 등산복을 입는 반려인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집안에서는 털로 인한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공기반 털반'이라는 농담이 전혀 농담이 아닌 상황이 벌어지지요. 아무리 잘 청소하고 관리를 해도 어느 순간 나타나 있는 털.

 

반려견에게 빠진 털보다 돌아다니는 털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고, 닦고 돌아서면 나타나고 닦고 돌아서면 나타는 털이 보입니다.

 

심지어는 식사를 하다가도 반찬이나 밥공기 안에서 털이 출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바로 '털과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주방의 수납가구를 히든형으로 만들어 보는 것을 권합니다.

 

평상시에는 최소한도의 주방기구만 노출 시키고, 모든 주방용품을 히든형 수납가구 안에 보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팬을 가동시키게 되면 아무래도 실내의 털이 주방쪽으로 많이 몰릴 수 밖에 없어서 주방에서 반려견의 털이 출몰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히든형 수납가구를 만들어 놓게 되면, 쓸 때마다 문을 여닫는 불편함은 있을지 몰라도 식사 중에 털이 출몰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는 있을 겁니다.

 

 

 

이제는 손님을 모시고 집에서 식사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밥알에 섞여서 털이 들어갔을 때 위생상 꺼림직하게 생각하는 일도 없어지겠지요.

 

내 아이 털이니까 먹어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고 하더라도, 위생적인 식생활을 위해서는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애견타임즈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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