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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고라니를 어쩌나... 농작물 피해 갈수록 증가

2016-11-29

수렵장 운영에도 야생동물 줄지 않아... 경북도 "개체 수 많아"
 

해마다 잡는 유해 야생동물이 늘고 있음에도 농작물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멧돼지, 고라니 등 포획한 야생동물은 2013년 1만732마리에서 2014년 1만8천306마리, 2015년 3만1천74마리로 늘어났다.

 

이렇게 많이 잡았음에도 야생동물이 농작물에 끼친 피해는 2013년 4천2건, 2014년 7천70건, 2015년 7천510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피해액도 2013년 13억3천200만원, 2014년 16억2천100만원, 2015년 16억9천900만원으로 늘었다.

 

도는 야생동물이 지나치게 많아 농가에 피해를 주자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수렵장을 운영한다.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고령, 칠곡, 김천, 구미, 상주, 영주, 영양에서 수렵장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 개체 수가 워낙 많이 늘어 농작물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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