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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여행, 절반이 포기

2016-12-01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절반이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3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8%가 시설과 서비스 부족을 이유로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포기했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응답자도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으로 '서비스와 시설 부족'(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높은 비용(12%), 반려동물과의 여행에 대한 주위의 시선(10%)이었다.

 

 

 

반려동물과의 여행에서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반려동물의 편의였다.

 

숙박을 정할 때 반려동물 용품 등 편의 서비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람의 비율은 43%로 숙박 요금(23%)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보다 많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38%로 가장 많았다.

 

박정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최근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지원하는 항공사와 숙박 시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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