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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빌라 칼럼] 반려견을 위한 초인등

2016-12-13

반려견들이 집에서 소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층층이 서는 소리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가 있는데, 특히 현관의 초인종 소리는 많은 강아지들에게 적(?)들의 출현을 알리는 소리로 작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공동주택에서는 적들을 물리치려는 반려견들의 격한 반응이 민원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반려인들은 집밖에 초인종을 누르지 말아달라고 '애걸벽보'를 붙여놓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초인등'을 설치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초인등은 월내 청각자애우들을 위한 용도로 개발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기능 자체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원리는 간단해서, 외부에서 초인등 벨을 누르게 되면 내부에서는 벨소리 대신에 불빛이 들어오게 만들어져 있구요. 무선이기 때문에 초인등을 필요한 위치에 설치해 놓고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하고 사용도 편하기 때문에 반려견뿐 아니라 갓난아기를 키우는 집에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초인종 벨소리 때문에 강아지들이 짖어대거나 아이들이 깰까봐 노심초사하는 일은 줄어들 것 같아요.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초인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현관문 밖에 설치되는 리모콘의 분실위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분실을 막기 위해서는 리모콘 거치대를 설치하고 잠금장치를 해 두면 되는데, 외관상 보기에는 좋지 않은거죠.

 

 

 

이러한 외관상의 단점이 있더라도 기능적인 장점을 살려 쓸 수 있다면 반려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반려견이 초인종이 유난히 격하게 반응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러한 방법도 한 번 고려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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