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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병원을 아세요?´ 사이버식물병원 문의 늘어

2016-12-16

최근 가정 내 식물 늘면서 애호가 진단의뢰 등 증가
 

"시간 맞춰 물주고, 잎에 붙은 먼지도 닦아주며 정성 들여 키운 식물인데 며칠 사이 시들해지다가 죽었어요."

 

최근 인테리어 소품용, 실내 공기 정화용 등으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같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이같은 하소연을 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물병원에도 각종 식물 관리요령을 묻는 시민이 늘고 있다.

 

2009년부터 사이버식물병원을 운영 중인 경기도 농업기술원에는 같은 해 12건의 문의전화가 걸려왔으나 지난해에는 74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지금까지 92건이 접수됐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1천802건의 문의전화가 왔다. 처음에는 농가에서 많이 문의가 왔으나 최근에는 반려식물 애호가들의 진단 의뢰가 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사이버식물병원은 식물의 각종 증상에 대한 진단과 함께 처방을 내려준다.


사이버식물병원 사이트(http://www.plant119.kr)에 접속해 간단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동의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식물병원 이현주 연구사는 "반려동물처럼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모바일 홈페이지도 개설해 스마트폰을 활용, 더욱 신속하게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오산 물향기수목원에 공립나무병원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병해충이나 대기오염, 이식 불량 등 다양한 문제로 피해가 발생한 나무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나무에 관한 상담은 공립나무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8008-6657)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forest.gg.go.kr/com/31), 우편으로 가능하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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