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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겨울철 길고양이에게 ´후드하우스´ 설치

2018-01-10

지난 5일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장수마을에 길고양이의 겨울나기를 도울 방한용 집 '후드하우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후드하우스'는 광고회사 제일기획의 아이디어로 길고양이에게 겨울쉼터를 제공하자는 프로젝트이다.

 

 

[제공: 케어] 

 

이번 프로젝트는 길고양이들이 겨울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엔진 룸, 아파트 전력실 등에 들어가서 발생하는 사고를 해결하고, 길고양이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헌 패딩에 달린 모자(후드)를 재활용해 만든 아이디어 상품으로,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에 동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16년 3월, 케어는 도시 생태계 일원인 길고양이와 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존의 마을 프로젝트 일환으로 성북구 삼성동 장수마을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

 

 

[제공: 케어] 

 

케어는 2016년 10월, 17마리의 길고양이를 단체로 TNR(포획-중성화-방사)한데 이어 작년에는 4차례 TNR을 진행하는 등 장수마을에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중이다.

 

케어 임영기 사무국장은 "현재 운영 중인 장수마을 및 여의도공원 급식소의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길고양이를 올바르게 돌보는 모델을 제시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견타임즈 백제민 기자 baekjm@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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