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반려동물 1천만명 시대... 수의대가 뜬다!

2018-01-12

올해 전국 10개 수의대학의 수시·정시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이 최근 5년간(2014∼2018) 전국 수의대 10개교의 수시 및 정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1.60대 1, 수시 경쟁률은 평균 30.98대 1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학년도 5.43대 1 △2015학년도 7.55대 1 △2016학년도 9.14대 1 △2017학년도 11.49대 1 보다 높은 수치다.


대학별 정시 경쟁률은 제주대 수의대가 38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 수의대 14.04대 1, 경상대 수의대 11.41대 1, 충남대 수의대 11.29대 1 순이었고, 서울권에서는 건국대 수의대가 6.27대 1, 서울대 수의대는 5.31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수시모집에서도 전국 10개 수의대의 경쟁률은 30.98대 1을 기록해 작년 23.85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 또한 최근 5년간 기록한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014학년도 18.41대 1, 2015학년도 18.03대 1, 2016학년도 20.49대 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경북대 수의예과 논술전형으로 16명 모집에 2594명이 지원해 162.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건국대 수의예과 KU논술우수자 전형은 10명 모집에 1402명이 지원 140.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의대의 수시 및 정시 경쟁률이 상승한 이유는 최근 동물병원 수의사에 대한 선호 및 수요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반려동물 방송이 종전보다 크게 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의대 선호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견타임즈 백제민 기자 baekjm@dogtimes.co.kr
<저작권자(c) 애견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애견타임즈주요뉴스

0/140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