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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문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서울시 표창 수상

2018-01-19

건국대학교는 본교 수의과대학 동문 11명이 '2017년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지난달 20일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Trap(포획)-Neuter(중성화수술)-Return(방사))은 길고양이들의 공격성향을 낮추고 개체수를 감소시켜 길고양이와 주민 사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공: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조윤주 동문(00학번, 서정대 애완동물과 교수)을 비롯해 11명의 동문으로 구성된 이번 팀은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날'을 선포하고 총 4회에 걸쳐 15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접수, 마취, 수술전 건강평가, 수술전 처치(항생제 및 진통제), 수술준비, 수술, 수술후 처치, 회복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분해 조직적으로 다수의 고양이를 집중적으로 수술했다.

 

이 방법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수의과대학의 Operation Catnip에서 시행하는 집중중성화 프로그램(High-Quility, High-Volume Spay/Neuter Clinic)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됐다.

 

조윤주 동문은 "서울시의 지속적인 TNR 사업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TNR 사업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애견타임즈 김상현 기자 kimsh@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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