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정더파크가 겨울 방학 기간 부산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교육 기부프로그램 '애니멀스쿨'이 어린아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삼정더파크는 방학 기간마다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동물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과 교육 시설로서의 동물원 역할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애니멀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이 3회째인 애니멀스쿨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 교육이 진행됐으며, 부산 지역 아동센터 소속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학생 약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동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되는 창작활동, 동물 먹이 주기, 양몰이 공연 관람 등 직접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삼정더파크는 '애니멀스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일반적인 관람문화를 넘어 동물에 대해 더 알아가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판단해 방학 시즌마다 더 많은 어린이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정더파크 관계자는 "애니멀스쿨은 어린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기부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아 방학 시즌이 되면 먼저 문의가 올 정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린이들이 동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정더파크는 오는 2월 말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4시 애니멀아카데미에서 겨울철 특별 이벤트로 사육사들이 현장에서 겪은 생동감 넘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늘의 사육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애견타임즈 최광용 기자 choiky@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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