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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반려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2018-01-31

 

 

전라북도는 2018년부터 유기동물 중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질병진단,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비용을 지원하는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유기동물 보호사업은 유기동물이 발생하면 시·군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구조·포획하고 치료 등 보호·관리하여 동물보호시스템에서 10일이상 공고한 후, 주인이 없는 경우 시·군에 소유권 귀속 및 기증하거나 분양을 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유실·유기된 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하여 입양비를 지원하는데 입양하려는 보호자가 소액만 부담하면 입양동물에 대한 진단과 접종 및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12월말 현재, 전북도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현황은 4,520마리(전국의 4.4%)이며 2014년 2,760마리, 2015년 3,333마리, 2016년 3,672마리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말 102,606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고, 그 중 14.4%가 주인에게 반환되었으며 분양이나 기증은 29.7%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소부터 체계적인 질병관리와 보호 및 입양 환경을 제공해, 소유자의 인도·분양률을 높일 수 있도록 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친 유실·유기동물을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입양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애견타임즈 최광용 기자 choiky@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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