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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디샵, 지난달 뉴욕 UN 앞에서 ´잔인한 동물실험 반대´ 기습 시위

2018-02-09

영국의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은 지난달 24일 뉴욕 UN 본부 앞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화장품 동물 실험을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습 시위는 더바디샵과 화장품 동물 실험을 종결하기 위해 힘쓰는 국제 단체인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공동으로 진행,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Forever Against Animal Testing)'라는 동물 실험 반대 메시지를 전하며 서명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 시위는 유명 반려동물 사진 작가를 비롯해 뉴욕에서 프리 허그로 유명한 허그견 등 각기 다른 종의 8마리 반려견이 함께한 세계 최초의 동물 참여 시위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동물실험의 비인간적인 실태가 밝혀지면서 이러한 기업들의 동물반대 실험은 비교적 조심스러웠던 초기와 다른 양상을 띠며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동물실험 반대 화장품 기업으로 유명한 '러쉬'는 설립 초기부터 동물 실험 반대와 환경 보호, 과대 포장 반대 운동을 펴왔다.

 

또한 영국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와 '러쉬 프라이즈'를 6년째 진행하며 명실상부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실험 반대 운동을 위해선 기업 측의 리스크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확산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의견이다.

 

화장품 실험으로 매년 최대 5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 전세계 80%의 국가들이 여전히 화장품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법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견타임즈 김상현 기자 kimsh@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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