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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동물훈련사가 찾아와요!

2018-02-13

광진구,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 실시
동물사육가구 40가구를 선정해 전문 훈련사가 방문교육 진행

 

지난해 광진구가 실시한 '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에 따르면 동물 소유자의 26%가 동물의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겪는다고 대답했다.

 

한편 동물로 인해 들어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소음, 공격행위와 같이 동물의 훈육미숙이 원인이 되어 들어온 동물민원이 전체의 56%를 차지했으며, 동물소유자의 인식부족으로 인한 목줄, 배설물 민원이 전체의 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는 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물의 행동교정을 위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동물행동교정에 대한 지역사회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이웃간 갈등을 해소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광진구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 유기견 입양가구 및 동물의 이상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 동물관련 민원발생 가구 총 40가구를 선별해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방문해 동물의 행동을 교정하고 교육한다.

 

교육대상 가구 선정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동물등록을 실시한 가구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다수의 교육신청 시 1순위 주민안전을 위해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 사육가구, 2순위 유기견 입양가구, 3순위 3마리 이상 다수의 동물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선발한다.    

 

교육은 동물소유자와 훈련사가 시간을 협의 후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1회차에 배변공간 및 생활공간과 같은 영역구분, 문제행동 원인 분석을, 2회차에 생활환경 재배치 후 변화 파악, 생활습관의 변화와 규칙 이행을 배워보고 회차별로 각 문제별 교정에 대한 시연을 한 후 실습을 실시하고 개인상담을 통해 진단과 평가를 가져본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사업방향에 적용하고 동물소유자와 훈련사 간 모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한 보수교육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참가자는 교재비 2만원을 납부해야 되며,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 02-450-732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반려동물 훈련사의 찾아가는 행동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동물 기르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견타임즈 김상현 기자 kimsh@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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