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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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한 뒤 원래 장소에 방사(Return)하는 것이다.

시는 상반기에 1천163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했으며, 하반기에는 85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천931마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길고양이를 돌봐주고 있는 시민 등은 청주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소음, 위생 문제, 기물 파손 등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중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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