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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연착륙... 작년 686마리 치료

2024-02-27

강원대 동물병원 내 2022년부터 운영…타지 이용객도 증가
 

강원대 내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춘천시와 강원대가 협력해 문을 연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가 연착륙하고 있다.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는 2022년 7월 강원대 수의과학대학 부속 동물병원 내에 개소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한 사업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일요일 포함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연중 운영 중이다.

 

춘천시민의 경우 20% 할인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운영 전에는 춘천 시내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이 없어 밤늦은 시간이나 휴일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원주시나 수도권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현재는 이 같은 어려움이 해소됐다.

 

특히 이 센터 이용객이 춘천뿐 아니라 인근 강원권, 경기권, 서울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개소 이후 지난 1월 초까지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이용 건수는 686건으로, 이중 춘천 외 다른 지역이 129건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지난해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27명 중 83명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7명은 만족한다고 답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27일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개소 이후 춘천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도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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