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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공장 밀집 지역서 고양이 학대 의심... 동물단체 고발

2024-04-22

귀 잘리고 토치로 얼굴 그을린 흔적

 

얼굴이 그을린 고양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22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강서구 공장 주변 캣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 3마리가 귀가 잘리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은 채 발견됐다.

 

길고양이보호연대 관계자는 "고양이 얼굴에 토치에 그을린 자국이 있어 학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길고양이보호연대는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이날 동물단체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길고양이 학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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