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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특사경, 사체 방치·불법 도축 등 동물학대 혐의 2명 송치

2024-11-28

올해 하반기부터 특사경 수사범위에 동물학대 행위 추가

 

동물 학대 행위 단속 나선 경남도 특사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동물을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고양이와 개 등 100여마리를 자기 집에서 기르면서 동물 사체를 장시간 방치하고, 다치거나 피부병에 걸린 개를 별다른 치료 없이 내버려 둔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개 20여마리와 염소 10여마리를 도축,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사들여 농장에서 기르거나 위생시설을 갖추지 않고 도살한 혐의를 받는다.

 

경남도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도민이 늘면서 지난 7월부터 특사경 수사 범위에 동물 학대나 반려동물 영업장의 불법영업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추가했다.

 

동물보호법은 반려동물 사육·관리·보호 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유기 동물을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붙잡으면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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