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연합뉴스
합천 멍스테이에서 열린 문화행사 모습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합천군은 지난 5월 쌍백면에서 개장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멍스테이'가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에만 600명가량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진주 등으로 통하는 도로 인근에 있는 멍스테이는 애견인과 일반인 모두의 기대를 충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5월 개장했다.
강아지가 짖는 소리 '멍'에 휴식(stay)을 결합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카페와 부지면적 7천535㎡의 놀이터 등 시설을 자랑한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 시설에는 음료와 라면, 즉석밥 등도 마련돼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600명가량이 찾을 정도로 애견인에게 멍스테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멍스테이에서 열렸던 반려동물 문화행사에 참여한 이용자 81명 가운데 78명(96.3%)이 시설에 만족했다.
군은 놀이터 면적이 넓어 대형견 등 크기가 큰 동물도 뛰놀기 좋은 환경이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애견인뿐만 아니라 합천 인근 도시인 진주와 창원을 출퇴근하는 회사원 등도 휴식차 들린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멍스테이가 애견인과 일반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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