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8
연합뉴스
6개 동물보호단체 참여 봉사활동 진행…유기견 적정 수용으로 센터 운영 도움
강릉시 동물사랑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강릉시가 18일 동물사랑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에 대해 대규모 단체 입양을 실시했다.
동물보호단체가 주도한 이날 행사에서 유기견 82마리의 입양이 이뤄져 유기 동물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보호시설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됐다.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는 사단법인 케이케이나인레스큐를 중심으로 총 6개의 동물보호단체가 연합해 최소 60마리의 유기견 입양을 목표로 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그런데 애초 계획을 훨씬 뛰어넘는 총 82마리의 유기견에 대한 입양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입양 봉사에 참여한 6개 단체는 입양 대상 동물을 사전에 선정하고 입양처를 정해 국내 또는 국외로 순차적 입양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동물사랑센터에 사료, 배변 패드, 간식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단체입양 봉사로 동물사랑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이 상당수 줄어들어 시설 적정 수용 두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센터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에서는 유기 동물 입양행사인 핑크빛 입양제를 최초 실시하는 등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56% 입양률을 달성하며 전국 평균 입양률(25%)보다 두 배 이상 높고, 도내 입양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유기 동물 입양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대규모 단체 입양 봉사와 후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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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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