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연합뉴스
서초동물사랑센터 '독 피트니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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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5년 동물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독(dog) 피트니스, 펫로깅(반려동물과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펫로스(반려동물의 죽음) 증후군 예방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동물복지도 확대한다.
설·추석 연휴 반려견을 위탁할 수 있는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동네 동물병원'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반려동물의 임시 보호가 필요할 때 위탁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 사업을 올해 신규로 운영한다.
또한 12개월 이하 강아지를 대상으로 놀이·산책·사회성을 알려주는 '퍼피 클래스',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 동물등록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꾸준한 동물복지 정책 추진으로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를 2023년 205마리에서 2024년 125마리로 61% 줄이는 성과를 냈다.
전성수 구청장은 "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의 지속적인 증가에 발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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