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연합뉴스
반려동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주요 공원의 잔디밭 일부 구역을 반려견과 견주가 이용하도록 시범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가구의 30% 이상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회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잔디밭 출입이 금지됐으나, 시민 수요가 높은 구·군의 대표공원을 중심으로 우선 시범 개방한다.
이용자들은 간이 그늘막, 이동식 의자, 돗자리 등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고 반려견 목줄 착용, 배변물 처리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대상지, 운영 방식,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16개 구·군, 부산시설공단 등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한다.
부산시는 기본 지침을 제공한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공원별 반려견 동반 이용자와 일반 이용자를 위한 공원별 세부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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