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연합뉴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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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개장 1주년을 맞이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가 실효성과 시민 만족도 면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센터에서 진료받은 동물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개 1천455마리, 고양이 171마리 등 1천626마리이고,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몸에 삽입하는 내장형 동물등록 건수는 410건에 달했다.
김포시는 동물 등록 가능 병원이 47곳이지만 센터의 동물등록 건수가 김포 전체 건수의 24.3%에 이른다며, 공공진료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포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작년 6월 24일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환승센터 건물에서 진료실, 임상병리검사실, 엑스레이실, 처치실 등을 갖추고 136㎡ 규모로 문을 열었다.
김포시는 취약계층의 동물이나 유기동물 등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김포가 전국 최초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작년에 지자체 최초로 복지국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신설하는 등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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