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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반려동물 등록은 늘고, 유기동물 발생은 줄어

2025-07-08

반려동물 등록률 70% 달성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역 반려동물 등록이 꾸준히 늘어나고, 유기동물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도가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5천439마리로, 현재까지 총 6만6천578마리가 등록됐다. 이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5천304마리(추산)의 70%에 해당한다.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2022년 5만3천29마리, 2023년 6만1천159마리, 2024년 6만6천578마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도내 동물병원 67곳(제주시 52, 서귀포시 15)를 반려동물 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반려동물 등록 수수료 면제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해 반려동물 양육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등록 대상은 2개월령 이상 개(의무)와 고양이(희망 개체)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도내 유기동물은 3천886마리로, 2023년(4천452마리)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읍면 지역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동 지역까지 확대해 유기동물 발생을 줄여 나가고 있다.

 

도내 반려동물 관련 업체는 총 6개 업종 298곳으로 2023년 대비 0.3%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 47%, 위탁관리업 32% 등으로 조사됐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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