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연합뉴스
585억 투입·9천150㎡ 규모…부울경 지역 동물의료 서비스 제공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조감도
[경상국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상국립대학교가 부산 최초의 대학동물병원을 부산시 남구 용당동에 짓는다.
15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오는 22일 대학동물병원 착공식을 연다.
이 병원은 총면적 9천150㎡ 규모로 총 5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병원이 개원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들 지역의 수의대 교육·연구 역량이 확장되고, 지역 의약학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울산·경남을 통틀어 유일하게 수의과대학을 보유한 경상국립대는 펫 바이오산업 육성과 동물 친화적 문화 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착공식에는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부산시, 국회, 수의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완공 이후 미국수의학협회 인증과 전임상시험센터 설립을 추진해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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