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연합뉴스

횡성군 반려동불 보호센터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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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은 20일 반려동물 보호센터 준공식을 열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반려동물 보호센터는 총 부지 9천995㎡, 전체 면적 655.95㎡ 규모로 건립돼 총 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내부에는 관리 공간으로 입양상담실, 동물 사랑 강의 수강·클래스 교육실, 보호견 운동용 운동장 등이 마련됐다.
보호공간으로는 진료실, 회복실, 미용실, 보호실(견사)과 놀이관찰실(묘사) 등이 갖춰져 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했다.
지역 내 직영 동물보호센터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3월 공사에 착공해 약 8개월 만에 준공을 맞았다.
군은 보호센터가 유실·유기 동물 구조와 보호, 건강관리, 기질 훈련, 입양 연계 등 반려동물 공공서비스 체계 강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보호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황원규 군 축산과장은 "직영 동물보호센터는 단순 보호시설을 넘어 반려동물 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으로 책임 있는 보호·관리 시스템을 갖춰 군민과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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