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코리아의 사회공헌위원회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배우 이용녀 씨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제1회 동물보호 캠페인’을 열고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멘사코리아의 사회공헌 브랜드 ‘멘사랑’이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보호소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시설 보수와 청소, 창고 정리, 유기견 산책 등 다양한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목공 작업을 통해 제작한 개집을 보호소에 전달하고, 후원금도 함께 기부하며 유기견들의 장기적인 생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호소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민간 차원의 동물 보호 활동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한 회원은 단순한 일손 돕기가 아니라 강아지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멘사코리아 오정환 사회공헌위원장은 “어떤 사람들은 동물을 버리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바쳐 그 버려진 동물을 돌본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이러한 현실을 직접 보고 느낀 만큼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동물 보호 문제가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멘사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집단이 되도록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애견타임즈 김상현 기자 kimsh@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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