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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수요칼럼] 반려동물 월동준비는 이렇게 하세요

2016-11-23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온의 변화는 개와 고양이로 하여금 여러가지 신체변화를 일으키며 면역력을 떨어 뜨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람과 같이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집안의 환경, 즉 사람과 비슷한 환경에 적응해 있기 때문에 털이 있다고 하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날이 추워지면 같이 추위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아 질병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첫 번재, 호흡기 감염을 예방을 하기 위해선 외부에 산책을 나갈 때 가벼운 티셔츠나 추위에 어느정도 보온효과가 되는 패딩, 스웨터류를 입히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로 인해 가장 취약한 부분이 호흡기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추운날 산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따뜻하게 입히지 않고 데리고 장시간 외출해 있으면 단순 상부호흡기염이 생길수 있으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두 번째, 피부질환입니다. 겨울철은 역시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개와 고양이의 피부에도 보습 컨트롤이 안되어 피부병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피부장벽의 면역력과 관련될 수 있는데, 갑자기 추운 날씨에 생길 수 있는 변화로 인해 피부병 역시 증상으로 나타나기 전에 평소에 오메가 지방산과 같은 피부영양제나 샴푸를 할 때 보습이나 린스, 컨디셔너 등을 추가를 해준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피부에 분무해주는 보습제나 보습크림은 피부상태 봐서 바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할 때 혹은 진료를 받기 전에도 쉽게 적용해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관절질환입니다. 겨울철에 집안에 따듯한 곳에 있다가 기온이 낮은 외부에서 갑자기 나가서 운동을 하게 되면 평소에 관절상태가 건강했던 아이들은 덜하겠지만 슬개골탈구, 전십자인대의 문제, 혹은 고관절이형성, 고관절아탈구 같은 증상을 기존에 가지고 있다든지, 치료를 했던 병력이 있는 반려동물 같은 경우는 인대나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나가기 전에 관절을 무리가 안가는 범위에서 가렵게 가동을 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한 개의 경우라든지, 관절염을 앓고 있다든지, 수술 병력이 있었던 반려견의 경우에는 반드시 추운 겨울철에는 갑자기 나가서 오래 걷고 뛰게 하는 것은 제한을 해야 합니다.

 

만약에 나갔다 왔는데 절둑거림과 같은 증상이 보이거나 하면 반드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셔서 치료 및 혹은 필요하면 재활 치료와 같은 보조적인 처치를 해주는 것도 만성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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