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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목요칼럼] 특이해서 더 특별한 악어·개구리·달팽이·해마

2016-11-24

악어는 전 세계의 열대, 아열대와 서식하며 특히 열대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악어류는 낮 동안에 강가에서 일광욕을 하다가 저녁이 되면 먹이를 찾아 활동을 개시한다.

 

주로 육식성이며 작은 악어류는 곤충, 개구리, 어류, 갑각류, 조개류 등을 먹지만 성장하면서 포유류를 잡아먹는 비율이 커진다.

 

거의 모든 종이 어두운 녹색, 갈색 또는 검은색 계통으로 숨어 있으면 거의 알아차릴 수 없다. 날카로운 이빨로 무엇이라도 잡아먹을 수 있으므로 먹이를 줄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윤신근박사동물병원 윤신근 원장

 

개구리는 대부분 물속에서 생활하지만 어떤 종은 땅 위, 굴속 또는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개구리는 2.5㎝ 정도에서 30㎝ 정도 되는 거대한 개구리까지 다양하며 수컷이 일반적으로 암컷보다 작다. 대부분 곤충류와 작은 절지동물, 벌레 등을 잡아먹는다.

 

개구리의 번식기는 일 년에 한 번이며 민물에서 번식한다. 산란된 알은 덩어리로 물위에 떠 있거나 수초 줄기에 붙어 있다. 3∼4일에서 일주일 사이에 올챙이가 되고 2개월에서 3년 내에 개구리로 변태한다. 그동안 허파가 발달하며, 사지가 나타나고 꼬리가 없어진다.

 

달팽이는 주로 육상이나 담수에서 사는 복족류를 말한다. 달팽이들을 모두 패각을 가지고 있으나 민달팽이는 패각이 완전히 퇴화하여 없으며 외투막이 몸 전체를 덮고 있다. 달팽이는 축축한 습지에서 살며,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으로 양식하기도 한다.

 

해마는 온대 해역에서 발견되며, 크기가 4~30㎝까지 다양하다. 헤엄을 잘 못 치며 보통 해안의 기슭을 따라 유영하며 꼬리로 해조류나 그 밖의 식물을 쥐고 있다.

 

유영할 때 선 자세를 유지하며 지느러미를 써서 나아가고 부레 속의 가스를 조절하여 오르내린다. 작은 생물을 입으로 빨아들여 잡아먹는다.

 

수컷이 수정란을 몸에 지니고 있다. 알은 암컷에 의해 수컷의 아래쪽에 있는 육아주머니 안에 놓인다. 부화할 때 수컷은 몸을 뒤틀어 육아주머니에 있는 구멍을 통해 새끼를 내보낸다.

 

특이한 모양 때문에 해마류는 수족관의 전시 동물로 인기가 좋고 전령(傳令)의 상징으로 이용되며, 약재로도 쓰인다.

 

윤신근박사동물병원 윤신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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