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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피할 수 없는 ´명절 증후군´, 이렇게 대처하세요!

2018-02-19

 

[제공: 케어]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명절에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홀로 남겨질 경우 불안, 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름진 명절 음식을 잘 못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명절에 흔히 일어나는 사고.


동물권단체 케어는 나흘 동안 설 명절을 앞두고 반려동물 케어 요령을 소개했다.

 

장거리 이동시 급여는 2시간 전에, 멀미약은 수의사 처방 필수

 

자동차로 반려동물과 장거리 이동시, 사료는 출발 2시간 전에 급여하는 것이 좋다. 이동 중 급여시 칼로리는 적고 포만감 높은 습식사료가 효과적이다. 반려동물을 차 안에 태울 때는 가능한 이동장을 활용한다.

 

멀미가 심해 침 흘림, 구토 등 증상을 보이는 경우 휴게소 들러 자주 바람을 쐬어 주거나 수시로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멀미약은 대부분 안정제이므로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하고, 최소 출발 30~60분 전에 복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동장은 필수.

 

항공을 이용할 경우 각 항공사별 반려동물 운송서비스를 사전에 확인한다.  
 

 

 

애견호텔에 주인의 채취 묻은 옷과 맡기고, 펫시터는 평판 따져 선택 

 

반려동물은 주인과 떨어진다는 사실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한 경우 피부병, 탈모, 불규칙한 배변 등의 문제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과 싸우거나 짖는 등 문제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애견호텔을 이용할 경우 먹던 사료나 간식, 주인의 체취가 묻어 있는 옷, 이불 등을 챙겨 보내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펫시터는 낯선 사람에 대한 거부감으로 흥분하거나 공격할 수 있으니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반려동물이 펫시터를 신경쓰지 않고 쉴 수 있게 하는 것도 요령.

 

펫시터 선택시 전문성과 평판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도록 한다.     

 

 

 
기름진 명절음식은 위장장애 유발, 생선·고기뼈는 장파열 우려
     
명절 음식에 들어간 양파와 마늘은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음식 대부분이 소금간이 되어 있어 신장이나 심장에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건포도는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파전, 동그랑땡처럼 기름진 음식은 위장장애나 급성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이 식도에 붙어 호흡곤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생선구이나 뼈가 붙은 고기(갈비찜, 닭고기)는 생선가시나 뼈 조각이 목에 걸리거나 천공이나 장파열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먹일 때 조심한다.  

 

애견타임즈 김상현 기자 kimsh@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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