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3
연합뉴스
KTB투자증권[030210]은 이달 초 시작한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펫닥'이 4억9천만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이번에 모집한 금액은 자사가 2016년 7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청약에는 일반투자자뿐만 아니라 전문투자자와 수의사들까지 참여했다.
펫닥은 지난달에도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사상 처음으로 기관투자자에게서 최대 금액인 10억원을 직접 투자받았다.
펫닥은 2016년 3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수의사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또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장례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펫닥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마케팅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문수의사 인증제품 라인 추가와 펫닥케어 멤버십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연동 실시간 수의사 케어서비스 등 신규 상품과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향후 양적 증가보다는 고급화, 서비스 향상 등 질적 발전이 예상된다"며 "보호자와 수의사 모두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KTB투자증권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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