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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생명존중, 동물사랑교육´ 펼친다.

2018-02-27

서울시교육청이 동물복지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생명존중, 동물사랑교육'을 펼친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희망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생명존중, 동물사랑교육'을 전국 교육청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구수가 급증함에 따라 어릴 때부터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인간과 동물의 공존 및 올바른 관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부터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단체 등과 동물복지교육 관련 정책연구 진행해 왔다.

 

'생명존중, 동물사랑교육'은 △동물에게 관심 갖기(1단계) △동물과 친해지기(2단계) △동물과 함께 하기(3단계) 총 3개 영역으로 이루어진다. 각 영역은 4개 주제로 구성되는데, 주제당 40~80분씩 총 8회로 수업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동물에게 관심갖기' 교재를 집필하며 이 내용을 아이들에게 시범 적용해 본 교사는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많고 심지어 애정까지 보여서 다른 어떤 수업보다 적극적이었다"며, "동물 친구, 동물 가족 등을 배우면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섰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부족으로 동물학대나 유기 등과 같은 생명 경시 현상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동물복지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 사랑을 넘어 생명 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견타임즈 최광용 기자 choiky@do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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