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연합뉴스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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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자회사인 반려동물 전문용품 온라인 쇼핑몰인 '어바웃펫'의 매각을 추진한다.
GS리테일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어바웃펫에 대여한 200억원을 면제하는 안을 의결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의 지분 66.15%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회사는 이번 대여금 면제에 대해 매수자 측의 선결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의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추후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신속하게 매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봤다.
이러한 판단은 최근 강조해온 '본업 중심의 성장 전략'과도 맞닿아있다.
유통업계 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매각 건은 본업 중심의 성장 및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한 내실 경영 강화 일환"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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