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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목요칼럼] 특이해서 더 특별한 호로새·몽구스·매미·박쥐

2016-12-01

호로새는 고기를 이용하거나 농장에서 꽥꽥거리는 소리 때문에 경비견처럼 쓰기 위해 널리 사육된다.

 

아프리카 동부와 아프리카의 사바나 지역과 관목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서인도 제도에도 도입되었다.

 

몸길이는 50㎝ 정도이며 벗겨진 머리, 부리에 있는 붉은빛과 푸른빛이 도는 늘어진 볏, 흰 점이 있는 회색 깃털, 활 모양으로 구부린 자세 등이 전형적인 모습이다.

 

군집 생활을 하며 땅위를 걸으면서 종자, 덩이줄기, 곤충 등을 먹는다. 지면에 구멍을 파서 미세한 반점이 있는 갈색 알을 약 12개 낳으며, 30일 가량 품는다.

 


윤신근박사동물병원 윤신근 원장

 

몽구스는 사향고양이과에 속하는 소형 육식 동물로 아프리카, 아시아, 남부유럽에 서식한다.

 

작고 짧은 다리에 코끝이 뾰족하며, 귀가 작고, 길고 털이 많은 꼬리가 있다. 털은 보통 회색이나 갈색이며 줄무늬가 있는 등 종류마다 약간씩 변화가 있다. 굴속에서 사는 몽구스는 활동적이며 작은 포유류뿐만 아니라 새, 파충류, 알, 열매까지 모든 생태계를 뒤흔드는 포식자로 최근 일본에서 인기다.

 

매미는 길이 2~5㎝, 2쌍의 얇은 날개와 두드러진 곁눈과 3개의 홑눈을 가진다. 수컷은 배 부위의 진동막을 울려 큰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낸다.

 

알은 보통 나무속에 낳는데 새로 부화된 애벌레는 땅에 구멍을 파고 거기서 다년생 식물 뿌리로부터 수액을 빨아먹는다. 애벌레는 몇 년에 걸쳐 다섯 번 탈피하여 성숙해지며, 일반적으로 해충은 아니지만 암컷의 수가 많으면 산란하는 동안 어린 나무가 해를 입기도 한다.

 

매미나 개미 등의 곤충을 키우는 사람은 많으며, 곤충을 키우면 화려한 성충을 볼 수 있다.

 

박쥐는 날아다니게 진화된 유일한 포유류로 대부분 식충성이어서 곤충 집단의 평형을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어떤 종류는 식물의 열매나 꽃가루를 먹기도 한다.

 

열대 아메리카에 사는 흡혈 박쥐들은 포유동물이나 큰 새의 피를 빨아먹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서양에서는 불길한 신화와 연관되는 동물이다. 박쥐들은 보통 동굴, 바위틈, 굴속, 빌딩과 같은 격리된 곳에서 산다.

 

박쥐는 근처의 물체로부터 되돌아오는 파장을 듣고 먹이나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한다. 대부분 집단생활을 하며 수명은 20년 이상 되는 박쥐도 있다.  

 

윤신근박사동물병원 윤신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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